엄청나게 시끄럽고
Sunday, March 6, 2011 at 2:24AM 
얼마전에 읽은 책입니다.
원래 문고판 책을 좋아하는 나는 문고판의 현대 버전인 모던 클래식 시리즈를 눈여겨 보았는데요.
Comac McCarthy에 이어 두번째로 구입한 책입니다.
엄청나게 긴 이 책의 제목이 먼저 눈에 띄었고 모범생처럼 착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작가의 사진을 보고 그냥 골랐습니다.
Comac McCarthy를 선택한 이유와 아주 상반된 것이었어요.
여기서 독후감을 쓰겠다는 건 아니니까요. 간단히 얘기하자면 이 책은 아주 재미있고 꽤나 슬펐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운건 참으로 오랜만이었어요.
우리들이 모두 알고 있지만 10년쯤 지나버려서 이제 더이상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9.11사건을 미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입니다. 2차 세계대전때 있었던 드레스덴 폭격 사건을 겪은 조부모와 9.11사건의 희생자가 된 아버지, 그리고 그의 아들인 어린 소년이 9.11 이후를 살아가는 이야기가 경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게 펼쳐집니다.

























Reader Comments